IoT, 스마트홈

샤오미 무드등, 필립스 휴, 구글홈미니, mbox를 지르다.

Dr CK 2019. 10. 8. 23:36
반응형

스마트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장비들이 필요하다.

자동온도조절을 위해서는 에어컨과 연동이 되는 Iot장비를 사야하는데,

하지만 자동온도조절보다 먼저 수유등이 필요했다.

수유등을 검색하면 싸고 좋은것들이 많지만...

나는 스마트홈을 만들고 싶기에

애플 홈킷(Homekit)과 연동이 되는 샤오미 무드등을 구입했다.

지금와서 느끼는거지만 샤오미가 참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잘 집어내는것 같다.

먼저 3만원대로 가격이 착하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이쁘다.

스마트홈 연동이 된다.

이게 중요하다. "스마트홈 연동"

요즘 나오는 샤오미의 제품들을 찾아보면 Apple Homekit, Google assistant 등 웬만한 스마트기기들을 다 지원한다.

특히 많은 샤오미 스마트 기기들이 MI Home이라는 자체 앱으로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즉 샤오미 기기들만으로도 스마트홈 구축이 어렵지 않다는 거다.

중국산이라 플러그가 110v인것만 제외하면 참 완벽한 제품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필립스 휴 스타터키트를 질렀다.

사실 이것까지 살 필요는 없었다.

이미 수유등은 샀고, 이제품은 딱히 놓을데나 쓸데도 없었기 때문에....

하지만 스마트 휴는 스마트 조명의 대표격인 제품이고, 홈킷을 지원하고, 스마트홈을 구축하려면....

...

핑계다.

그냥 사고싶어서 샀다.

 

필립스 휴의 가격은 샤오미보다는 비싸다.

그리고 전구만으로 작동하지 않고, 브릿지를 통하여 연동이 되고, 그리고 무엇보다 스탠드가 따로 필요하다.

그래서 이케아에서 Fado를 샀다.

필립스 휴가 전구의 형태도 되어있다는것이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한 부분인데,

장점이라면 스탠드를 자기 취향대로 골라서 스마트 조명을 만들수 있다는것,

단점이라면 스탠드가 필요하다는것...

특히 스마트 조명이라함은 스마트폰이나 자동으로 제어가 가능한것인데, 스탠드에 설치함으로써 필요가 없는 전원버튼이 생겨버린다는것.

심플함을 추구하고 싶은데, 필요도 없는 전원버튼이 추가로 있다는것이란...

그리고 전원을 꺼버리면 연동도 꺼지는 그런 단점도 가지고 있다.

뭐 어쨌든 스마트조명의 대표격인 제품답게 여기저기 다 붙어서 쉽게 제어가 가능하고, 연동이 잘 된다는것은 큰 장점이다.

 

하.지.만.

내가 처음 하고자 했던것은 자동온도조절이었다.

에어컨과 연동을 해야하는데, 에어컨 직접연결을 어려운듯하고 대신 에어컨리모컨을 대신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스마트 리모컨인 mbox를 구입했다.

나중와서는 구입을 후회했던 제품이긴 하지만, 사실 여기서부터 나의 스마트홈의 시작이었다.

나중에 후회했다는 것은...

이게 연동이 잘 안된다.

Google assistant 연동은 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구글홈과 연동해서 잘 쓰기는 했지만 후에 추구했던 자동화와는 맞지 않았다.

뭐 아무튼 잘 쓰긴했다. 디자인도 이쁘다.

추후에 Smartthings나 Home-assistant, 홈킷에 연동시키는것을 목표로만 하지 않았다면 매우 만족스런 제품이었다.

사실 여기까지 스마트홈이라고 하기는 민망하다.

어찌됐든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야 한다.

그럴바에 그냥 리모컨 들고말지...

자동화를 해야하겠지만 아직까지는 무리다. 일단 음성명령부터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그동안 사고 싶었던 구글홈미니를 구입하였다.

구글홈미니는 제품에 Work with the Google assistant라고 적혀있으면 웬만하면 다 연동이 된다.

앞서 샀던 샤오미 무드등, 필립스 휴, mbox 모두 연동이 된다.

더욱이 유튜브 프리미엄서비스를 구독하고 있기에, 유튜브 뮤직도 함께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당연히 연동이 된다.

​이건 아기를 키우면서 정말 잘 썼다.

유튜브 뮤직과 연동하여 자장가를 틀어달라고 하면 자장가를 틀어주고, 쇼팽을 틀어달라고 하면 쇼팽을 틀어준다.

mbox와 연동해서는 더워서 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하면 에어컨을 켜주고, 추우면 에어컨을 꺼달라고하면 에어컨을 꺼준다.

아기를 키우다보면 수유을 하거나 아기를 안고있으면 손을 쓰기가 힘들다.

그럴때 정말 유용하게 잘 썼다.

이건 하나 더 살 예정이다. 안방에 둘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