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에 Home-assistant를 얹다.

Home-assistant(HA)는 스마트홈 플랫폼중 하나이다.

뭔지 잘 감이 안오는데, 쉽게 생각하면 애플 홈킷처럼 스마트기기들을 통합해서 연동하고 제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들면 지금까지 필립스 휴 전구나 샤오미 기기들은 필립스 휴 앱이나 MI Home에 연결해서 써야했는데

이것들을 HA에 연결하여 여기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해서 제어할 수 있는거다.

여기에 연동을 하면 필립스 휴, MI Home 두개의 앱이 필요가 없어지고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앱에서 제공하지 않는 자동화도 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가 한종류 뿐이면 이런 플랫폼이 필요없겠지만, 기기가 늘어갈수록 이런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근데 사실 애플 홈킷이나 Google Home 앱으로도 웬만한 통합은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지원하는 기기가 제한적이고, 자동화측면과 컨트롤 타워 역할이 약하다.

 

 

그리고 HA는 라즈베리파이만 있으면 저렴하게 컨트롤 타워를 구성할 수 있지 않은가

능력도 좋다.

안쓸 이유가 없다.

 

 

먼저 공식 홈페이지부터

https://www.home-assistant.io

Home Assistant

뭔가 당연할 수도 잇는 이야기겠지만, 가장 관련된 정보가 많다.

들어가서 Docs부터 읽어보자.

 

 

 

라즈베리파이에 HA를 설치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1. 라즈비안을 설치하고 그 위에 Docker을 설치하여 이 Docker위에 HA를 설치하는 방법

2. 하스비안을 설치하는 방법

3. Hass.io를 설치하는 방법

 

 

설치하는 방법은 네이버나 구글검색하면 한국어로 잘 설명이 되어 있지만, 나는 공식홈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설치하는 것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최신버전과 그에 맞는 설치법이 그대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1. 라즈비안은 라즈베리파이의 공식적인 OS이다. 

https://www.raspberrypi.org

Teach, Learn, and Make with Raspberry Pi – Raspberry Pi

공식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여기에 Docker을 설치하게 되면 라즈베리파이를 HA용도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돌릴수 있다.

Docker는 컨테이너 기술을 돌릴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데, 그냥 컴퓨터안에 다른 컴퓨터를 설치할 수 있게 하는것 정도로 이해했다.

아무튼 필요한거다 라고만 이해하자

HA만 설치하면 되는거니깐.

근데...

 

 

 

이게 설치법이 어렵다.

리눅스 명령어를 써야한다. sudo?

나같은 초보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포기한다.

 

 

2. 하스비안은 라즈비안+HA을 한번에 설치해서 Hassbian으로 불린다.

근데 이것도 리눅스 명령어 쓰기는 마찬가지...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설치했는데도 에러가 자꾸 생긴다.

 

 

포기한다.

 

 

3. Hass.io는 HA에서 쉽게 설치하라고 만들어준 이미지(?)이다.

설치법은 공홈을 참조했다 (https://www.home-assistant.io/hassio/installation/)

참 쉽다.

그냥 sd카드에 balenaEtcher을 이용하여 Hass.io를 설치하고, 라즈베리파이에 꼽고 부팅하면 끝.

그리고 이게 좋은점이 HA를 쓰게되면 configuration.yaml을 수정을 해야하는데,

수정하는것을 add-on으로 바로 할수 있어서 편하다.

 

하지만 지금은 쓰지 않는다.

HA 하면서 좌충우돌도 많았고 결국 Smartthing hub를 구입하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