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후기/Stuff

오닉스 BOOX 리프3c, ONYX BOOX Leaf3c 리뷰

Dr CK 2024. 5. 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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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책을 즐겨읽긴 하지만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미니는 LCD라 발광을 하기 때문에 오래보면 살짝 눈이 피로해진다. 예전에 e-ink 전자책을 본적이 있긴 한데 눈은 편하고 종이책 보는것과 크게 차이가 없어 만족감이 높았다. 하지만 내가 주로 보는 책들은 컬러가 많아 흑백으로는 한계가 있었는데, ONYX에서 컬러 e-ink 전자책이 나왔고 가격이 나쁘지 않아 구매해 보았다.

 

대략적인 스펙은 7인치 디스플레이에, 64Gb 용량, 4Gb 램, Wifi, Bluetooth, 2300mAh, 190g, 156*137*6mm, TF카드 slot 이 있다.

ONYX는 중국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정식 수입처가 있긴 하지만 Leaf3c는 아직 한국 정발을 하지 않아 직구가 필요하다. 직구가격은 대략 28만원 정도이다.

 

제품은 E-ink이다 보니 항상 디스프레이가 켜져 있는게 기본이고, USB 케이블, 읽지못하는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다. 아래쪽에 전원키가 있고, 우측에 물리키가 있어 페이지 넘기기가 물리키로 쉽게 넘길수 있다.

 

중국 내수용 제품이다보니 중국어가 기본이지만 영어가 내장되어 있고, 대신 반글화(한글화) 하는 방법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와의 비교는 아래와 같다. 크기는 좀더 작은데, 무게가 190g 밖에 안나가서 매우 가볍다고 느껴진다.

 

Bad

중국 내수용 제품이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기에는 어렵고 기본세팅이 필요하다. 안드로이드이지만 Google Play Store가 없어서 따로 설치를 해 줘야 한다. 그리고 반글화도 가능은 하지만 펌웨어가 3.5.1인데 기존에 쉽게 set edit를 이용하여 반글화하는 방법은 현재는 막힌 모양이다. 조금 찾아보았는데, 새롭게 반글화 하는 방법은 조금 귀찮아서 나는 그냥 영어로 쓰기로 했다.

 

Bad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아직 E-ink 디스플레이의 한계가 있다. 터치는 반응이 느리고, 화면은 쨍하지 않다. 특히나 컬러 E-ink는 아직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물건인지라 컬러를 보는데 색감을 완전히 표현해주지 못한다. 대충봐도 모자라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컬러이다.  당연히 잔상문제도 있고, 아직 E-ink 발전이 많이 필요하다.

 

Good

E-ink 디스플레이다 보니 눈이 편하다. 바로 눈앞에 두고 봐도 눈이 부시지가 않고, 피로감도 종이책을 읽을때와 비슷하다. 또한 매우 가벼워 손목에도 무리가 없다. 

 

Good

컬러 E-ink 디스플레이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원래 가격이 매우 비싼 물건이다. 수요층도 별로 없는 뿐더러 개발도 잘 안하기 때문인지 원래 훨씬 비싼가격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Leaf 3c는 그래도 컬러 E-ink 디스플레이 치고는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Good

전자책 전용 단말기이다 보니 전자책 관련 설정들이 잘 되어 있다. 특히 우측에 물리키가 있어 전자책 보는데 편하게 세팅되어 있다.

 

총평

7인치대의 컬러 E-ink 전자책을 찾는다면 꽤 만족감을 줄만한 제품이다. 전자책을 보는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높지 않을거라 생각되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입문용 기기로도 합격점을 줄만하다. 더군다나 범용기이기 때문에 리디나 밀리의 서재 등 여러가지 어플들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고, 기본 내장된 리더도 꽤 훌륭해서 pdf나 epub 같은 파일을 따로 넣어 읽기에도 무난하다.